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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루게릭병 알고는 하나" 일침… 참여 연예인들만 민망?

입력 : 2014-08-21 11:43:26 수정 : 2014-08-21 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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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켠이 유행처첨 번지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에 대해 꼬집었다.

21일 오후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행처럼 아이스 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 마음은 인정하지만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 하는건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켠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 되는 고통을 묘사한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다. 그럴거면 하지마"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 이켠은 "최소한 이것만큼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하지원이 주연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 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기분좋게 시원해하는 모습…난 별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켠은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걸 본 적이 없으니 씁쓸하다.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아 다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로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취지를 파악하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일침에 누리꾼들은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병에 대해 잘 알고 참여해야겠다"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일침,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마음가짐이 중요할 듯"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것임을 잘 알고 참여해야겠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하면서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한마디 하면 되는건가?" "이켠 덕분에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아이스버킷챌린지 취지 제대로 알고가네"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 올린 연예인들 민망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됐다. 참여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캠페인에 동참할 또 다른 참여자 3명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쓰던지 100달러를 미국 ALS 협회에 기부하면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원한 얼음물 샤워 영상과 별개로 100달러 기부가 병행되고 있다. 
 
최근 빌게이츠, 브리트니 스피어스, 베컴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 이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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