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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탈세 '봐주기 논란' 소속사 측 반응은?

입력 : 2014-08-19 04:12:26 수정 : 2014-08-19 04: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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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톱스타 송 씨가 3년 동안 25억 원이 넘는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울지방국세청이 톱스타 송 씨의 탈루를 눈감아주는 등 그동안 세무조사를 부실하게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취임 후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국세청이 송 씨에 대한 세무조사를 건성으로 했다"며 "S씨가 137억원의 수입을 신고하면서 55억원에 대해서는 무증빙으로 신고했고, 탈세(탈루) 의혹이 있음에도 국세청은 3년치 조사밖에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12년 10월, 국세청은 탈세한 S양에 대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 부과 처분을 내린 뒤 속히 종결했다. 하지만 최근 국세청 청문회 과정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공개된 것. ‘연예계 봐주기’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S양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13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국세청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비, 교통비 등의 약 59억 5300만원 중 92.3%인 54억9600만원을 지출 증명서류 없이 필요경비에 산입해 신고한 것이 적발됐다.

이에 국세청은 당시 S양의 탈세를 의심하고 S양 본인과 S양의 가족, 회계사 등을 불러 조사했다. 그 결과 S양은 3년간 25억5700만원을 탈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양은 세무대리인이 바뀐 2010년과 2011년에도 똑같은 수법으로 3년 동안 총 25억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송 씨 소속사 관계자는 탈루 탈세 혐의에 대해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본 후 연락을 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예인 탈세에 누리꾼들은 “연예인 탈세, 봐주기 적당히 해야지” “연예인 탈세, 무섭다” “연예인 탈세, 누구지 진짜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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