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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샤오미, 좁쌀 부풀리기 현실화?

입력 : 2014-08-12 20:44:57 수정 : 2014-08-12 2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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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小米: 좁쌀)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12%에 그친 삼성전자를 2%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지난 2분기 판매한 스마트폰의 97%가 중국 본토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샤오미가 태풍의 눈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이나 애플,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해 크게 부족하지 않은 성능의 스마트폰을 싼 값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최근 수 년 전까지 ‘짝퉁 애플’로 불려왔지만, 삼성이나 애플, LG전자 등과 달리 스마트폰을 조립해 로고가 박혀있지 않은 상태로 제작하는 등 독특한 전략을 펼쳐왔다.

여기에 샤오미는 최근 프리미엄폰 ‘Mi4’를 공개하며 라인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모델명 Mi4는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05칩,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5, LG전자 G3 등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정 수량만 제작, 온라인 판매를 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 매체는 설명했다.

샤오미는 최근 인도와 브라질 등 자국내 판매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샤오미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량은 지난해보다 세 배가 넘는 6000만 대로 알려졌다.

샤오미 소식에 누리꾼들은 “샤오미 한국에도 오나?” “샤오미 그래봤자 중국” “샤오미 전략이 소비자 니즈에 좀 더 가까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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