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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류현진 신무기 고속 슬라이더 스승이랬더니…

입력 : 2014-07-29 10:55:27 수정 : 2014-07-29 1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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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LA 다저스)이 새 변화구 고속 슬라이더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새로운 결정구로 떠올랐다.

류현진이 던진 고속 슬라이더에 대한 평가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2승을 거둘 때도 화제가 됐다. 당시 미국 전국중계를 맡았던 ESPN 중계진은 커쇼와 더그아웃 인터뷰를 하면서 “류현진이 매서운 슬라이더를 던진다. 마치 당신의 슬라이더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류현진이 고속 슬라이더를 커쇼에게서 전수받았다는 것을 현지 언론들이 강조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커쇼는 “겨우 2경기만에 자기 공으로 만들었다. 나보다 훨씬 빠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커쇼는 “그래도 그의 최고 무기는 체인지업이다”라며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한껏 치켜세웠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이 슬라이더를 장착함으로써 우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옵션 하나를 더 마련했다. 이는 스트라이크존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류현진의 고속 슬라이더 장착을 반겼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전을 마치고 “커쇼로부터 배운 슬라이더가 잘 통했다. 이제 없어선 안 될 구종이다. 더 많이 던져야겠다”고 말했다. 그가 커쇼의 슬라이더를 배운 건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4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를 앞두고서 였다. 이후 류현진은 3연승 중이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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