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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심동섭 스나이더에 헤드샷 퇴장

입력 : 2014-07-24 21:58:46 수정 : 2014-07-24 2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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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좌완 투수 심동섭이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심동섭은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2-2 동점이던 8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정성훈과 박용택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우익수 신종길이 실책이 겹치며 한 점을 내준 심동섭은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심동섭은 다음 타자 스나이더를 상대하면서 초구로 던진 몸쪽 직구가 그대로 스나이더의 헬멧을 강타했다. 권영철 주심은 곧바로 심동섭에게 퇴장을 명령했고 최영필로 교체됐다.

스나이더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지만 다행히 금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기다리던 심동섭의 사과를 받고 씩씩하게 1루로 걸어나갔다. 이어 나온 이병규(7번)의 쐐기 3점포 때 스나이더는 홈을 밟았다. 스나이더는 8회말 수비 때 정의윤과 교체됐다. 

심동섭의 퇴장은 올 시즌 9번째이고 헤드샷 퇴장은 5번째다.

광주=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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