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얼마 전 공개되었던 1차 예고편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다. 천 년간의 잠에서 깨어난 포켓몬 지라치가 지우와 피카츄 일행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장면으로 시작되어 보는 이를 웃음짓게 만드는 이번 예고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자 쇼를 시작하자!’라고 소리치자 다가올 재앙을 미리 알려준다고 알려진 포켓몬 ‘앱솔’이 갑자기 나타나 정인과 지라치를 공격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플라이곤’을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지우와 정인, 그리고 불구덩이 속을 걸어가는 거대한 포켓몬 ‘그란돈’이 이번 작품의 스케일을 짐작케 하는 가운데, 이번 작품 역시 스페셜 카드 등 극장판 포켓몬스터만의 전매 특허라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객 선물이 준비되어 있음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극장판 포켓몬스터’는 지난 1월 국내에서 개봉한 바 있는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으로 시리즈 누적 관객 6,600만 명을 돌파한(일본 기준), 그야말로 특급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09년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이후 매년 겨울방학 시즌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는 소년 지우와 파트너 포켓몬 피카츄의 모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극장판 포켓몬스터’의 이번 작품에는 정이, 봄이이 함께 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
천 년에 한번 깨어나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환상의 포켓몬 지라치를 둘러싼 위험한 계획과 이를 저지하고 지라치를 구하려는 지우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은 이번 국내 6번째 공식 개봉작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아름다운 소원의 별 지라치’는 오는 8월14일 우정과 감동의 스토리로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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