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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 안 피워… 아픈 과거사"… 박봄 입건유예, 감정에 호소?

입력 : 2014-07-01 11:34:19 수정 : 2014-07-01 13: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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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입건유예에 양현석 대표가 직접나서서 해명했다.

박봄 입건유예 소식을 접한 양현석은 1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공식블로그에 “박봄이 하루아침에 기사 제목만으로 ‘마약 밀수자’가 됐다. 9년간 알고지낸 2NE1 친구들은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 어이없고 황당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양현석은 “박봄이 과거 미국에서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후 병원에서 치료와 약을 처방 받았다”면서 “박봄은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처방약을 우편으로 전달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다행히 미국 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마무리가 됐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박봄 입건유예 사건이 있던 비슷한 시기 각성제인 암페타민 10그램을 밀수입한 혐의로 삼성전자 마케팅팀 차장 A씨가 구속 된 바 있어 검찰의 '봐주기 수사'에 대한 의혹은 사그라 들지 않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 측 또한 박봄과 같은 이유로 약을 들여왔음을 해명했지만, 검찰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앞서 30일 세계일보는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인천지검이 수사해 자백까지 받았지만 입건유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봄은 당시 ‘지병 치료를 위해 암페타민을 구입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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