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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인증샷 논란' 게시자 해명에도 누리꾼 '분노'

입력 : 2014-06-17 00:54:24 수정 : 2014-06-17 0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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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인증샷으로 발생한 논란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누리꾼들은 댓글놀이를 원했다는 게시자의 해명에 분노하는 눈치다.

지난 15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게시판에는 ‘긴급 속보, 사람이 죽어 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인증샷’이 공개됐다.

이 사진을 살펴보면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쓰러져 있고, 주변 바닥에는 피로 보이는 빨간 액체와 도자기가 깨져있다. 게시자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동작을 취했다.

이 게시물은 즉각 운영자에 의해 삭제 처리됐지만 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초 글 작성자는 이 같은 상황을 접하자 “15일 모 방송국 드라마? 독립영화? 촬영을 갔었다. 다친? 죽은? 신을 준비하게 됐고 나는 그걸 보고 찰칵했다”면서 “비록 내용에는 촬영장이라고 쓰진 않았지만 댓글에 촬영장이다 라고도 했고, 가구 다 올리고 세팅도 다 되어있는 상태라서 댓글 놀이하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진짜 죄송한 건 내가 이렇게 철없게 행동을 함으로써 프로그램 사람들 그리고 경찰분 들께서 조사 중이라던데 도대체 왜 최초 어떻게 글써있었는지도 모르고 유포해서 살인자 인증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냐”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장난을 넘어섰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일베 인증샷 논란, 답도 없다 진짜(quss****)” “할 짓 진짜 없네(navi****)” “일베 인증샷 논란, 소름 돋잖아 그런 걸 왜 올려(glaa****)”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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