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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아버지 앞에서 우승…세계랭킹 2위 도약

입력 : 2014-04-29 08:47:21 수정 : 2014-04-29 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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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아버지 앞에서 우승…세계랭킹 2위 도약

리디아 고(17)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29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9.42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 2계단 상승했다.

리디아 고는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55주 연속 세계랭킹 1위(10.12점)를 지켰고, 루이스는 3위(9.31점)에 자리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아버지 고길홍씨 앞에서 우승을 거뒀기 때문에 더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한 번도 딸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지 않았던 리디아 고의 아버지는 지난주 롯데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딸의 플레이를 따라다녔다.

리디아 고는 "아버지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 아버지는 내게 매우 특별한 존재다. 어머니는 항상 나와 함께 하지만 아버지는 다르다"며 평소 오래 떨어져 있는 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체육팀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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