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고소인 김모(37·여)씨가 ’A경관이 최씨와 아는 사이여서 수사 담당자로 부적절하다’는 진정을 제기, 경찰이 A경관을 수사에서 배제하고 내사 중이다. 경찰은 최근 최씨를 상대로 A경관과 사적으로 만나 식사 등을 한 일이 있는지 등에 대해 한 차례 조사했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성폭행 수사 이후에는 만난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중 최씨와 A경관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통화 기록 등의 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만나 사건 청탁을 주고받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일 최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지난 3일 기각됐다. 경찰은 최씨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보강해 이달 중 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오께 에이미의 친구로부터 ‘에이미가 자살할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에이미의 한남동 자택으로 출동해 가족들로부터 에이미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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