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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청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목사 논란 사죄 글 전달…

입력 : 2013-09-15 13:16:20 수정 : 2013-09-15 1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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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목사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목사의 이중생활편 방송 후 논란이 일자 홍천군청이 공식 사과를 전달했다.

지난 14일 홍천군청 주민생활지원과의 한 관계자는  "15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는 글로 운을 뗐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시설의 관리책임자로서 본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과 장애인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특히 고통 속에 금년 3월 유명을 달리하신 고(故) 서XX님과 유가족 여러분께 삼가 머리 숙여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에서는 실로암연못의 집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 후 시설 입소 장애인 전원을 지난 13일 관내 정부지원 장애인 생활시설로 분리보호 조치한 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라며 사후 대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 "실로암연못의집 입소 장애인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을 붙임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시설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에서 제작진은 거지목사에 대해 "그 남자는 어느 날 양복을 빼 입고 나타나 동전 바구니 대신 마이크를 잡고 전도를 하는 ‘목사’가 됐다. 그는 세상에 대한 원망을 신앙으로 극복했다며 자서전을 썼고, 그 후 여러 매체를 통해 그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알렸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돌보는 데에 평생을 바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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