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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 이별 동영상 충격으로 활동 중단

입력 : 2008-02-14 14:50:35 수정 : 2008-02-14 14: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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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연 동영상 논란에 휩싸인 가수 이상이 결국 음악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발라드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데뷔한 후 2년이 흘러 오랜만에 컴백을 하기로 했던 이상은 최근 난데 없는 이별 동영상으로 충격에 빠졌다. 이 동영상은 이상이 이별한 후 고민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최근 인터넷에 유포돼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그가 과거 사랑했던 연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서 자신에게 축가를 부탁, 어떻게 응해야 할지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담겨있다.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다른 친구들이 찍어뒀다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영상을 접한 이상은 당초 애즈원과 함께 부른 ‘마지막 사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던 계획을 대폭 수정, 당분간 방송 등 음반 활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매니저 이민구씨는 “이상씨가 그 동안 잘 잊고 지냈고, 이제 막 활동을 하려는 시점에서 동영상 공개로 이런 일이 생겨 무척이나 난감한 상황”이라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때까지 14일 예정돼 있던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을 포함,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이상의 이별동영상은 각 포털사이트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관련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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