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는 지난 11일 롯데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협상을 가졌다. 당시 하루에 두 차례나 만나면서 양측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일찍 계약이 끝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강민호와 롯데가 다시 만나기에 이번에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해 논의 한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일찍 도장을 찍을 수도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궁금한 것은 강민호의 몸값이다. 이미 역대 FA 최고금액인 2005년 심정수의 60억원 이상은 확보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롯데도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며 사실상 이를 인정하고 있다. 한 때 100억원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80억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어쨌건 강민호가 어느 수준에서 FA 계약을 하느냐가 FA 전체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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