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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토] '꽃보다 할배' 막내 백일섭, 40여년 전 육체파 배우였네

입력 : 2013-08-30 10:38:09 수정 : 2013-08-30 1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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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의 ‘꽃보다 할배’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 이순재의 과거 모습은 어떨까.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 달 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내 VOD 사이트(www.kmdb.or.kr/vod)에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꽃보다 할배’의 주인공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젊은 시절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무료기획전 ‘할배들의 꽃 같은 청춘 - 꽃보다 할배의 한국영화 전성기’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1960~70년대 한국영화를 통해 네 배우가 ‘국민 배우’ 혹은 ‘국민 아버지’로 우뚝 서기 전, 아직 젊고 미숙한 시절의 꽃 같은 청춘을 되짚어보고자 기획됐다. ‘초연’(정진우 감독·1966), ‘삼포가는 길’(이만희 감독·1975),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박종원 감독·1992) 등 총 15편의 영화를 통해 우수에 젖은 이순재의 눈빛, 신구의 화통한 목소리, 부드러운 청년 박근형 그리고 ‘상남자’의 순정이 묻어나는 백일섭까지,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국민배우 4명의 젊은 시절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획전 상영작들은 9~10월, 두 달 간 무료로 상영이며, 이후에는 VOD 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감상(편당 500원)할 수 있다. (문의 : 02-3153-2024)

‘꽃보다 할배’에서 막내로 등장하는 백일섭은 ‘별들의 고향’ ‘삼포가는 길’ 등 한국영화사에서 걸작으로 불리는 영화에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기획전에 대해 백일섭은 “옛날은 지금보다 환경이 열악했지만, 옛날 연기는 훨씬 순박하고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거 같다”고 회고했다. 또 백일섭은 ‘삼각의 함정’에서 건달로 열연하며 인상 깊은 모습을 심어줬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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