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지은 藥 드셔보셨나요' 무대에서 총 지휘를 맞은 양미란(가운데) 대표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연을 하고 있다. |
약사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모여 ‘소리로 지은 藥 드셔보셨나요’라는 주제로 열린 감동의 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노래하는 CEO’로 알려진 양미란 ㈜앤디 대표가 총지휘를 맡았다. 양대표는 ‘꽃동네 새동네’라는 노래를 ‘우리동네약국’으로 개사하고 ‘우리동네 약사님 함께한다’는 내용을 담아 공연장을 찾은 약업인의 마음을 울렸다.
'노래하는 CEO'로 알려진 양미란 ㈜앤디 대표 |
또 중후한 음색의 9인 남성성악가들로 구성된 파미안 중창단 역시 ‘성자의 행진’에 이어 재미있고 쉽게 구성한 ‘오 해피데이(O Happy day)’로 클래식을 선보여 자리를 한층 더 부드럽게 연출했다. 또한 유럽이나 그밖의 여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지휘자로 잘 알려진 알퐁소사우라(스페인)와 함께 불가리아파자르지크국립오케스트라의 음악이 2부의 더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국내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장유상은 물망초(Non ti scordar di me)와 널리 알려진 ‘세빌리아 이발사’ 등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소리로 지은 藥 드셔보셨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음악회는 약의 날, 세계대중약총회 총회, 팜엑스포 등 약업 3대 행사 동시 진행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약사회약사공론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아로마전문기업 ㈜앤디가 후원한 연주회는 왕종근, 강령아 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진행됐다.
한편 ‘약의날-팜엑스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음악회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약업인 300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세계대중약총회 아-태회의 심포지엄,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더불어 동시 개최된 팜엑스포에는 72개사 190개 부스가 전시돼 국민건강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풍성한 볼거리와 제품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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