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앤디 양미란 대표, '소리로 지은 藥 드셔보셨나요?'

입력 : 2012-10-22 15:11:28 수정 : 2012-10-22 15:11:2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소리로 지은 藥 드셔보셨나요' 무대에서 총 지휘를 맞은 양미란(가운데) 대표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연을 하고 있다.
19일 코엑스에서는 ‘제 26회 약의날-팜엑스포’ 개막을 기념해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과 이희승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렸다.

 약사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모여 ‘소리로 지은 藥  드셔보셨나요’라는 주제로 열린 감동의 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노래하는 CEO’로 알려진 양미란 ㈜앤디 대표가 총지휘를 맡았다. 양대표는 ‘꽃동네 새동네’라는 노래를 ‘우리동네약국’으로 개사하고 ‘우리동네 약사님 함께한다’는 내용을 담아 공연장을 찾은 약업인의 마음을 울렸다. 

'노래하는 CEO'로 알려진 양미란 ㈜앤디 대표
 양미란 대표는 이를 위해 약 2개월간 서울, 경기지역 시-군-구 단위 약사회장과 약사회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60인 서경합창단(공동 단장 하충렬, 함삼균)과 60~8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40인 소리향기의 총지휘를 맡아 연습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양 대표는 ‘양마에’라는 별칭이 따라붙을 만큼 때로는 강하고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마에스트라는 이번 서경합창단과 소리향기 합창단의 공연은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 중후한 음색의 9인 남성성악가들로 구성된 파미안 중창단 역시 ‘성자의 행진’에 이어 재미있고 쉽게 구성한 ‘오 해피데이(O Happy day)’로 클래식을 선보여 자리를 한층 더 부드럽게 연출했다. 또한 유럽이나 그밖의 여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지휘자로 잘 알려진 알퐁소사우라(스페인)와 함께 불가리아파자르지크국립오케스트라의 음악이 2부의 더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국내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장유상은 물망초(Non ti scordar di me)와 널리 알려진 ‘세빌리아 이발사’ 등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소리로 지은 藥 드셔보셨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음악회는 약의 날, 세계대중약총회 총회, 팜엑스포 등 약업 3대 행사 동시 진행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약사회약사공론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아로마전문기업 ㈜앤디가 후원한 연주회는 왕종근, 강령아 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진행됐다.

 한편 ‘약의날-팜엑스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음악회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약업인 300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세계대중약총회 아-태회의 심포지엄,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더불어 동시 개최된 팜엑스포에는 72개사 190개 부스가 전시돼 국민건강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풍성한 볼거리와 제품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