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이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전문지원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소셜벤처 체험 및 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6개월간 전개된 동아리 활동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마지막 과정이다.
이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사회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해결을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모집한 전문계고, 특성화고, 실업계고, 특목고, 대안학교, 학교간 연합동아리 등 23개 고교에서 동아리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활동비를 지원받아 청소년 진로 탐색과 학교폭력 예방 연극, 장애인 인식개선 같은 여러 주제를 정했다. 이어 소셜벤처를 탐방하고 자신의 전문성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프로보노 활동 등을 펼쳤다.
캠프에서는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한 동아리들을 뽑아 소정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했다. 대상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애쓴 연합동아리(청심국제고, 용인외고 연합) ‘워크투게더’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예술가의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설수 있도록 영화제 및 뮤지컬을 기획한 연합동아리(봉일천고, 부개여고, 상문고, 한강미디어고, 양업고, 양재고) ‘꿈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소비의식개선에 초점을 맞춘 푸른숲발도르프학교 동아리 ‘미켈란꿀벌’이 받았다. 장려상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소재로 잡은 세경고 ‘사투리’ 팀이 수상했다.
한편, 발표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최관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송화준 사회적기업가포럼 대표가 참여했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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