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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드래곤 기사단’

입력 : 2014-05-02 10:30:11 수정 : 2014-05-02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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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다. 작품이 끝날때쯤 울려퍼지는 OST는 중독성이 최고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기사단’은 얼어 붙은 드래곤 왕국을 구하려는 드래곤 엘피와 숲의 수호신 로빈의 활약을 그린 어드벤처. ‘드래곤 힐’, ‘매직 큐브’에 이어 ‘드래곤 이야기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다.

‘드래곤 기사단’은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용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용을 무서운 존재로 만들지 않았다. 사람처럼 걷고, 대화하며, 음식을 먹고, 그림도 그리는 캐릭터로 그려냈다. 그래서 사람 캐릭터보다 더욱 정감가고, 무서운 용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냈다.

드래곤 기사단으로 거듭나는 과정도 흥미진진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담았고, 익사이팅한 모험을 더해 러닝타임 동안 집중하며 볼 수 있게 해놨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굉장히 재밌고 유쾌하다. 특히 아빠 캐릭터에 집중, 과거 드래곤 기사단이었다는 사실을 부여하며 아빠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줬다. 가정의 달에 안성맞춤인 작품으로, 가족 관객이 함께 보기에 더없이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가 끝난 뒤 울려 퍼지는 OST는 굉장한 중독성을 발휘한다. 쉬운 멜로디에 부르기 쉬운 가사를 붙였고, 후크송처럼 반복되는 부분이 있어 아이들에 따라 부르기에 딱이다. 아마도 ‘드래곤 기사단’을 보고 나온 아이들이 집에 갈 때까지 ‘오오오! 드래곤 기사단’을 부르지 않을까 싶다.

친숙한 캐릭터에 중독성 200% OST까지, 애니메이션 ‘드래곤 기사단’이야말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5월1일 개봉,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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