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주인공 도제의 견종인 티베탄 마스티프 강아지들, 그리고 애견 대통령 이웅종 소장과 함께한 특별시사회 이후 그야말로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초원의 왕 도제’는 이미 개봉한 ‘비포:하늘을 나는 강아지의 모험’,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2’는 물론 이번주 함께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경쟁작 ‘아바타 정글의 비밀’까지 제치고 전체 애니메이션 예매를 1위를 달리고 있어 개봉 첫 주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연히 만난 철부지 도시 소년 텐진과 황금빛 개 도제가 광활한 초원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적에 맞서 펼치는 모험과 우정의 스토리가 웃음와 눈물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초원의 왕 도제’는 일본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 제작, 그리고 ‘1억 권의 사나이 우라사와 나오키’가 사상 최초로 본인의 것이 아닌 다른 작품에 캐릭터 원안을 맡아 일찌감치 큰 화제를 모은 작품.
애니메이션의 깐느 영화제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제35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est Feature 부문 후보작에 선정된 것을 비롯, 워털루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이미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인정받은 바 있다. 얼마 전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올 봄 가장 기대되는 애니메이션 1위에 꼽히기도 했던 ‘초원의 왕 도제’는 드디어 27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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