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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신다은·이상엽, 그들만의 고백법 '이건 꼭 봐야돼"

입력 : 2013-11-29 10:09:02 수정 : 2013-11-29 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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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다은의 이색 사랑 고백법이 화제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극중 은하경 역의 신다은과 정재민 역의 이상엽이 함께한 촬영 현장 스케치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스케치영상에 담긴 하경의 ‘돌발 고백’ 장면은 지난 24일 방송된 17회를 통해 전파를 탔다. 극 말미 자신을 집 앞에 데려다 주고 돌아가려는 정재민에게 "정재민 씨. 우리 진짜 사귀어 보는 게 어때요?"라며 ‘돌발 고백’을 하는 은하경의 당찬 모습이 돋보인 장면인 것.

공개된 영상에서 신다은은 촬영을 준비하던 중 상대역 이상엽에게 ‘정재민, 사귀자’라며 극중 자신의 캐릭터 은하경에 빙의해 팀장이 부하직원을 대하 듯 반말로 대사를 읇는다. 이에 이상엽은 1초의 망설임 없이 바로 ‘미안하다’라고 거절해 서로의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화기애애한 모습에 보는 이들까지 절로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이어 잠시 후 신다은이 목소리 톤을 높여 “진짜 사귀어 보자 고요”라고 말하자, 이상엽 역시 목소리 톤을 바꿔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요”라며 센스 있게 대답해 마치 시대극 ‘이수일과 심순애’의 주인공들 목소리를 연상케 하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현장 분위기까지 환하게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리허설에서 이상엽과 장난을 치던 신다은은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진지하게 감정을 잡고 촬영에 임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며 해당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하기도.

한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신다은은 지난 28일 개봉한 타임스릴러 영화 ‘열한시’에서 연구에 대한 애정과 열의로 가득한 3년차 브레인 남궁숙 역으로 분해 ‘사랑해서 남주나’에서와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토, 일요일 저녁 8시45분에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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