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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악의교전’ 22일 개봉…30초 예고편 공개

입력 : 2013-08-05 08:44:29 수정 : 2013-08-05 0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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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스릴러 영화 <악의교전>이 오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분위기를 압도하는 섬뜩한 캐릭터 설정과 절묘한 화면 구성, 충격과 반전이 있는 스토리로 시선을 끄는 <악의교전>은 사이코패스 교사의 욕망과 광기를 리얼하게 보여주며 공포, 스릴러 마니아들 사이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악의교전>은 일본 최고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기시 유스케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오디션><착신아리> 등 화제작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일본 영화의 미래로 추앙받는 다카시 미이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훤칠한 키와 순진하고 착해 보이는 남자 이토 히데아키가 <악의교전>의 사이코패스 하스미 선생의 역할을 맡아 싱크로율 100%에 도전하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이밖에 <전차남>의 주인공이었던 야마다 다카유키는 <악의교전>에서 비열한 교사 역을 맡아 이토 히데아키와는 다른 매력의 연기를 펼친다.
2013년 제36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소메타니 쇼타와 2008년 시인배우상을 수상한 하야시 겐토, <두더지>에서 함께 출연한 16세 연상 아라이 히로후미와 열애설로 일본을 놀라게 했던 니카이도 후미 등이 출연했다.

잘 생긴 외모에 좋은 학벌, 그 누구보다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영어 교사 하스미. 그러나 그는 선천적으로 타인의 아픔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다. 하스미는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해 신뢰를 얻는 행동을 한 뒤 철저히 계산된 행동을 유도해 원하는 대로 사람을 조종하고 방해가 되는 것은 무지비하게 제거해 버리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다. 가장 믿고 있던 사람이 아무런 방어도 하지 않고 있는 순간 살기 가득한 몸짓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의 치밀한 살인계획에 그 누구도 벗어나기 어렵다.

영화는 사이코패스 교사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교육의 전당이라는 학교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채 집단 따돌림, 체벌, 폭력, 성추행 등으로 얼룩져 가는 현실을 고발한다. <악의교전>은 이제까지 선보인 사이코패스 영화 중 캐릭터를 가장 잘 리얼하게 살린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 (주)토러스엔터테인먼트, 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 제공 : 프리데일리(주). 상영시간 129. 청소년 관람불가.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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