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조인성과는 언젠가부터 한 작품에서 만나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늦게 만난 것 같다. 서로가 더 성숙한 후에 한 작품에서 연기하게 되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인성 또한 “송혜교처럼 좋은 여배우와 함께 촬영하는 것은 영광이고 운이 좋아야 가능하다. 송혜교가 나왔던 드라마는 성공한 작품이 많으니 그 기운을 잘 받아가며 촬영하겠다”라며 서로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송혜교 역시 많은 히트작을 보유한 한국 대표 여배우. 2000년 최고의 화제작 ‘가을동화’에서 무르익은 멜로연기를 보여줬으며,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으로 최고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풀하우스’로 흥행력을 계속 검증해갔으며, 2008년 방송된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연기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배우로서도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사랑을 믿지 않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오는 2월13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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