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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로드 넘버 원’ 후속작 출연제의 잇달아

입력 : 2010-06-07 09:07:42 수정 : 2010-06-07 09: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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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 가수 꼬리표를 떼고 연기자로 우뚝 섰다.

현재 MBC 수목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을 촬영 중인 윤계상은 벌써부터 후속작 출연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제작된 ‘로드 넘버 원’은 이달 중순 촬영이 끝난다. 따라서 윤계상은 촬영을 마치기도 전에 후속작을 선택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논의 중인 단계라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드라마와 영화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제 윤계상은 아이돌그룹 god 출신 연기자란 수식어보다 그냥 연기자란 명칭이 자연스러워졌다. 하지만,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는 것은 쉽지 않은 법. 아이돌은 어린 시절부터 데뷔를 준비해 카메라에 거부감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드라마 혹은 영화 촬영장은 그 분위기나 제작방식이 가요계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몇몇 아이돌은 연기자로 전업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경우도 있다. 특히, 가수시절 인기가 높았다면 연기자로 성공하는 것은 큰 부담이 된다. 연기력 논란 등 조그만 실수도 큰 주목을 받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기 힘들다.

윤계상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흥행보다는 매 작품마다 색깔 있는 배역을 맡으며 탄탄하게 기초부터 쌓았기 때문이다.

2004년 영화 ‘발레 교습소’로 데뷔한 윤계상은 항상 배역의 개성에 주목했다. 2009년 출연작인 MBC 드라마 ‘트리플’에서 윤계상은 절친한 친구의 아내에게 맹목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는 철없고 순수한 장현태를 연기했다. 영화 ‘집행자’에서는 갓 교도관이 된 재우를 연기해 사형을 집행해야하는 부담감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

이번 출연작 ‘로드 넘버 원’에서 맡은 신태호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신태호는 외견상 엘리트 코스를 밟는 국군장교지만, 일과 사랑에 있어서 모두 장우(소지섭)에게 뒤지는 인물이다. 그러나 장우와 함께 수많은 전투를 함께 하며 진한 우정을 쌓는다. 세밀한 심경 변화를 연기해야만 하는 배역이다.

23일 윤계상의 ‘로드 넘버 원’이 드디어 첫 방송 전파를 탄다. 과연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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