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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수사반장, ‘Law&Order:범죄전담반’ 시즌3 론칭

입력 : 2008-09-24 10:56:22 수정 : 2008-09-24 1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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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수사반장이 전파를 탄다. FOX채널은 1970∼80년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수사반장’을 떠오르게 하는 ‘Law&Order:범죄전담반’(이하 범죄전담반) 시즌3을 25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범죄전담반’은 ‘수사반장’과 여러모로 닮았다. 1971년부터 방송된 ‘수사반장’이 18년간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범죄전담반’도 1990년 NBC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해 18년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범죄수사드라마다.

 시즌2가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강도, 살인, 폭행 등의 사건에 초점을 맞추었던 반면 시즌3에서는 더욱 고도화되고 지능화된 끔찍한 범죄 사건을 다룬다. 

가위로 등을 찔려 의문의 죽임을 당한 포르노 사진작가, 산부인과 검사 도중 성추행한 의사, 한국의 성장력을 이야기하던 흑인 시의원 후보의 의문의 살인사건, 목숨을 걸고 벌어지는 심장 의료기계 회사의 음모와 사기 등이 숨막히게 전개된다. 

 레니 브리스코 형사 역을 맡은 제리 오바치는 애니메이션 영화 ‘미녀와 야수’‘알라딘’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했던 베테랑 연기자로 이번 시즌부터 시즌14까지 범죄전담반을 이끈다. 

마이크 로건 형사 역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의 영원한 연인 ‘미스터 빅’을 연기했던 크리스 노스가 맡았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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