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수근을 비롯한 탁재훈, 토니안, 붐, 앤디, 양세형 등은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에 참여해 돈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혐의가 사실이라면, 이들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으로 번 돈을 도박에 탕진하거나 도박으로 한탕을 이루겠다는 그릇된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연예인도 사람이기에 각종 유혹에 빠지기 쉽고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하지만 도박은 마약과 함께 대중에게는 도저히 용서를 받을 수 없는 죄목이다. 다들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모범적으로 살아가기 어렵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과 권력을 지닌 최상층일수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스타로 일컬어지는 연예인들일수록 이들 최상층과 비슷한 지위를 갖고 있다. 웬만한 정치인들보다 더욱 영향력이 있고 잘만 하면 그 어떤 재벌보다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게 스타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이러한 도박 행위가 사실이라면 용서받기 어려운 일이다.
이번 사태를 기회로 삼아 차후에는 다른 연예인들의 사행성 도박 참여가 더욱 지양돼야 한다. 소속사는 물론, 연예인 스스로가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특히 도박은 마약 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하다. 단순한 재미로 했다는 변명은 더더욱 용납될 수 없다. 특히 이번 기회에 도박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는 연예인들은 일벌백계로 방송가에서 영구히 퇴출시켜야 한다. 그래야 악성 도박에 빠져드는 연예인들이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연예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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