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박스오피스 분석] '검사외전', 설 연휴 최강자 등극

입력 : 2016-02-09 10:33:22 수정 : 2016-02-09 10:33:2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강동원과 황정민의 조합이 설 연휴가 낀 주말 극장가에서 대박이 터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강동원·황정민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이 지난 5∼7일에만 231만7890 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 역시 7일까지 332만3042 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검사외전’은 사회고발성 짙은 영화지만 강동원의 사기꾼 연기 변신이 가벼움을 더하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쿵푸팬더3’는 같은 기간 55만275 명으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도 ‘검사외전’보다 먼저 개봉했지만 247만5155 명으로 추월당했다.

설 연휴를 맞아 온 연령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검사외전’이 선택받았다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영화들도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했다. ‘쿵푸팬더3’ 외에도 3위를 차지한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가 같은 기간 7만390 명(누적관객수 8만1811 명)을 동원했다. 5위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영웅의 탄생’은 3만2317 명(누적관객수 3만7560 명)을 불러모았다.

반면, ‘검사외전’보다 앞서 개봉해 설 연휴 극장가 선점에 나섰던 토종 대작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위 ‘로봇, 소리’는 같은 기간 2만8433 명(누적관객수 37만7757 명)으로 초라한 성적을 나타냈고 7위 ‘오빠생각’은 가장 먼저 극장가에 선보였지만 정작 설 연휴와 함께 한 주말 극장가에서는 2만4590 명(누적관객수 98만3320 명)이라는 저조한 관객수를 동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영화 박스 오피스(2월 2주)
------------------------------
순위 영화명 관객수 누적관객수
------------------------------
1 검사외전 2,317,890 / 3,323,042
2 쿵푸팬더3 550,275 / 2,475,155
3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 70,390 / 81,811
4 캐롤 48,877 / 66,357
5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영웅의 탄생 32,317 / 37,560
6 로봇, 소리 28,433 / 377,757
7 오빠생각 24,590 / 983,320
8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2,817 / 1,946,586
9 빅쇼트 16,748 / 399,673
10 히말라야 5,372 / 7,740,044
-------------------------------
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