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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방송사도 모르던 유료화…결국 잠정 보류

입력 : 2024-04-08 16:00:00 수정 : 2024-04-08 15: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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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제작사 측에서 라이브 방송 유료화 전환을 결국 잠정 보류했다.

 

최근 ENA∙SBS PLUS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습니다 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환불은 유튜브 규정에 따라 절차를 밟으면 될 예정입니다)”라는 공지글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 3일 ‘나는 솔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안내 사항이 있습니다.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멤버십이 개설됩니다”라고 공지했다.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SOLO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이 가능해질 예정이었지만 현재 해당 멤버십 운영은 잠정 중단되었다. 

 

‘나는 솔로’는 매 기수의 마지막 방송 후 출연자들을 새벽에 모아 비하인드를 풀어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출연진 다수가 참석해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최종 선택 이후 현재 커플 여부 등을 고백했다. 늦은 새벽 라이브인데도 때론 본 방송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출연한 16기의 경우 약 25만 명이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솔로’ 애청자들로서는 늦은 시간 취침 대신 라이브 방송을 택할 정도로 관심을 쏟았지만 유료화로 전환된다는 말에 실망감을 쏟아냈다. 심지어 촌장 멤버십 회원권 가격이 웬만한 OTT 구독료에 맞먹은 한 달에 7990원으로 다소 비싼 탓에 불만과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터져나왔다.  

 

거기에 4일 SBS Plus 측은 매체 보도를 통해 “라이브 방송 유료화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제작사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고 알리면서 논란은 더욱 심화되었다. 유료 멤버십 운영이 철회된 지금도 관련 게시글 댓글 등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과거 SBS ‘짝’ 출신의 남규홍 PD가 연출을 맡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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