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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가 남긴 것]④ 도입부부터 전율…유정석 '질풍가도' 1000만뷰 인기

입력 : 2024-01-22 19:13:21 수정 : 2024-01-22 1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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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무대 베스트5

JTBC ‘싱어게인3-무명가수전’이 최근 세 번째 우승자 ‘홍이삭’을 배출하며 무대의 막을 내렸다. 이는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세 번째 시즌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숨은 보석같은 가수들을 배출해왔다.

이번 시즌의 톱10은 홍이삭(58호), 소수빈(49호), 이젤(66호), 리진(68호), 채보훈(40호), 신해솔(46호), 임지수(27호), 추승엽(59호), 강성희(25호), 호림(16호) 등이다.

톱10뿐 아니라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해 방송 내내 크고 작은 감동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싱어게인3. 이번 시즌에서 기억에 남는 무대를 모았다.

◆힘들 때 희망과 용기를… 유정석의 ‘질풍가도(쾌걸 근육맨 2세 OST)’

유정석이 다시 한번 무대에 서서 '질풍가도'를 부르고 있다.

현재 싱어게인3 핫클립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무대는 74호로 출연한 가수 유정석의 ‘질풍가도’ 무대다. 이는 무려 1006만 뷰를 기록했다.

다소 힘없는 모습으로 출연한 그는 “야구장에서 응원가로 많이 쓰이지만, 사실 나에게도 힘이 되는 노래”라며 쾌걸근육맨 2세의 OST인 ‘질풍가도’를 열창해 호응을 얻었다.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이라는 가사가 시작되자마자 소름 돋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규현은 “싱어게인에 가장 어울리는 곡”이라고 평하기도.

◆심사위원 쓰러트린 미친 감성… 소수빈의 ‘넌 쉽게 말했지만’

소수빈 '넌 쉽게 말했지만'.

소수빈이 윤상의 ‘넌 쉽게 말했지만’을 재해석한 곡을 펼치는 무대다. 당시 49호로 등장한 그는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의 ‘발라드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다. 핫클립 영상도 373만 뷰를 기록해 인기를 증명했다.

백지영은 ‘귀가 간지러운 경험’, 이해리는 ‘편곡이고 목소리고 그냥 다 좋다. 노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극찬한다. 달달한 감성 발라드가 생각난다면 꼭 챙겨봐야 할 무대.

◆원곡자 선미 감동한 이젤의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

이젤 '와이 쏘 론리'.

이젤이 원더걸스의 ‘와이 쏘 론리’를 원곡자인 선미 앞에서 부른다.

이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기타 연주와 매력 있는 음색으로 곡을 재해석, 아름다운 무대를 펼친다. 이젤이 심사위원 전원의 선택을 받은 첫 번째 무대다.

원곡자 선미는 “레게 리듬이고 멜로디도 잔잔하게 흘러가는 곡이라 걱정했는데 이 노래를 이렇게 다이내믹하게 해 줄지 몰랐다. 너무 뿌듯하다”고 평했다. 코드 쿤스트는 ‘최애 무대’라며 극찬하기도. 핫클립 조회수는 301만 뷰.

◆50년 묵은 듯한 내공이… 강성희의 ‘님은 먼 곳에’

어머니를 떠나보낸 강성희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부르며 감정 그 자체를 풀어놓는다.

그는 “제가 이런 아픔을 겪지 않았다면 그냥 사랑 노래였을 것”이라며 “엄마를 잃고 난 다음에 모든 이별 노래가 엄마와 연결되더라. 엄마를 떠나보낸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한다. 강성희의 소울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 핫클립은 237만 뷰.

◆앙칼지고 요염한 목소리… 추승엽 ‘사랑할꺼야’

존 레논을 닮은 추승엽의 등장 무대다. 이상은의 ‘사랑할꺼야’를 열창하며 중독성 있는 목소리를 선보였다. 화려한 기타 연주와 함께 뚜렷한 개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7어게인을 받았다.

작곡가 김이나는 “목소리가 이렇게 앙칼지고 요염할 수가 있나. 반했다”라고 평했다. 핫클립은 204만 뷰.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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