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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Star] 백인철, 수영 New스타 탄생…단 0.05초차 ‘깜짝 金’

입력 : 2023-09-28 21:05:14 수정 : 2023-09-28 22: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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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50m 버터플라이 결승 경기, 한국 백인철이 금메달을 확인하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새로운 수영 스타가 탄생했다.

 

백인철(23·부산중구청)이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백인철은 28일 중국 저장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29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단 0.05초 차로 쩡천웨이(싱가포르)를 제쳤다.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남자 접영 50m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이날 전까지 2014년 인천에서 3위를 한 양정두뿐이었다.

 

백인철은 양정두를 넘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22초대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기록과 대회 기록은 또 한 번 경신했다.

 

대기만성형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 시절까지 단 한번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지난해 부산중구청에 입단한 후 달라졌다. 지난해 11월 울산 전국체전 때는 접영 50m에서 23초67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첫 국가대표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3월 13일 김천전국수영 대회에서 또한번 23초67의 타이 기록에 입맞춤했다.

 

불굴의 의지로 버텨냈다. 그결과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됐다.

 

백인철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수영 경영은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때와 같은 역대 최고 타이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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