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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최정원 불륜’ 주장 A씨, 협박·명예훼손 무혐의 처분

입력 : 2023-09-21 09:49:14 수정 : 2023-09-21 1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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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UN 출신 가수 최정원에게 협박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된 A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일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검이 최근 최정원으로부터 명예훼손 교사, 협박 등의 혐의로 피소된 A씨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1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 같은 내용을 특정 유튜브 채널에 제보하며 공론화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최정원은 이와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최정원은 B씨가 결혼하기 전인 어린 시절부터 오랜 지인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랜 만에 연락이 닿아 만난 것은 맞지만 부적절한 관계는 일절 없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후 A씨와 최정원은 명예훼손 혐의로 쌍방을 고소했고, 최정원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인한 불송치 처분이 나왔다. 이에 A씨는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최정원에 대해서는 다시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최정원과 A씨의 손해배상소송 다음 변론기일은 10월 12일에 진행된다.

 

한편 최정원은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 ‘선물’, ’파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 받았다. 그룹 해체 후에는 배우로 전향했으며, 최근에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커튼 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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