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석구가 염미정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손석구의 인터뷰 영상 2탄이 게재됐다.
이날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속 배우 김지원과의 케미에 대해 “극이 진행되는 것만큼 친해졌다. 9살 차이에 여자고, 김지원 배우도 되게 많이 고민하고 몰입하는 스타일이다. 막 처음부터 친해지지 않았다. 되게 천천히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친해졌던 건 오히려 방송 나오고 단체 채팅방에서 ‘여기에서는 이런 얘기 하더라’ 캡처해서 주고받으면서 친해졌다. 요즘엔 안부도 주고 받는다”고 밝혔다.
극 중 염미정 캐릭터를 ‘사기캐’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손석구는 “구 씨는 되게 수동적인데 염미정이 있었기 때문에 방도 한 번 치워본 거다. 염미정은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않으면서 내 생각을 일기장에 옮기면서 하나하나 실천해간다. 노하우를 쌓은 것을 구 씨한테 또 전수까지 해준다. 사고 자체가 어떻게 보면 마블의 슈퍼 히어로 같은 거다. 저는 그렇게 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사람이 바뀌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체중 관리 비법을 묻는 말에 손석구는 “저는 너무 전쟁 같았다. 제가 비법을 알면 쉽게 할 수도 있었는데 85kg까지 작년에 찌웠었다. 그것 때문에 아직도 고생 중이다. 조금 무리하게 운동하고 식단도 잘 몰라서 단백질 위주로 먹다가 만성피로도 생기고 간도 안 좋아졌다. 피부도 상하고 많은 걸 잃었다”며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보다 혼자 해보는 걸 좋아해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올리고 뺀다”고 밝혔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차이나는 클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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