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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결혼 두 번 실패…이혼한 전처 아들 입양했다” 고백

입력 : 2021-02-18 13:08:08 수정 : 2021-02-18 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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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이계인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시대의 대만신들’(이하 ‘대만신들’)에는 ‘이계인vs만신들! 두번의 결혼 실패! 가슴으로 낳은 아들 키운 사연은?’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이계인은 “타고난 팔자가 외로운 팔자라고 엄마가 늘 걱정했다. 엄마가 돌아가실 때도 눈을 못 감겠다고 하더라. 엄청 불효했다”고 털어놨다.

 

이계인은 “어린 나이에 집문서를 가지고 나와서 몰래 차를 샀다”며 “그래도 어머니는 기름값 걱정을 했다. 누나들이 용돈 주면서 나에게 주지 말라고 했는데 몰래 다 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계인은 입양한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이계인은 입양한 아들이 전처의 아들이라고 밝히며 “아들과 나는 ‘찹쌀떡 인연인가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양자라고 하면 걔가 운다. 내가 같이 살면서 키웠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 때 내가 얘를 버리면 어떻게 성장이 가능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절대 안 버리겠다고 다짐했다”며 “세상 누구 못지않게 잘 키웠다고 자부한다. 쇼트트랙 선수였는데, 열심히 사는 걸 보니까 우리 아들이 잘 자라준 게 너무 고맙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계인은 새해 소망으로 ‘손자’를 꼽았다. 그는 “우리 아들이 손자 하나 낳아서 선물로 저한테 안겨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며느리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배를) 보게 되더라”며 “손녀가 있는데 맨날 뭘 사간다. 그러면 할아버지한테 애교 떠는 게 너무 예쁘다”며 손녀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이계인은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계인은 “자꾸 속상하다. 지금 며칠째 운다. 세상에 무슨 팔자가 그렇게 죽을 수 있나. 인간이 어떻게 잔인할 수 있나. 그 생각만 하면 밥도 안 먹힌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계인은 지난 1992년 첫째 부인과 결혼을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이후 1997년 10살 연하인 두 번째 아내와 재혼했으나 다시 파경을 맞았다.

 

사진=유튜브 ‘시대의 대만신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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