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불펜 투수 마크 멜란슨(36)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멀랜슨과 계약 기간 1년에 입단 합의했다. 피지컬테스트가 끝나면 공식 영입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멜란슨은 에밀리오 파간, 드루 포머랜즈와 마무리 투수 경쟁을 하거나 집단 마무리 중 한 명으로 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멜란슨은 지난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12시즌 동안 606경기에 등판해 30승27패205세이브72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올렸다.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서 활약할 당시 팀의 마무리투수로서 전성기를 누렸고,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클로저로 뛰면서 23경기 2승1패11세이브 평균자책점 2.78를 챙겼다.
멜란슨 영입으로 샌디에이고는 빈틈을 모두 채웠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비시즌 폭풍 영입으로 전력 공백을 꽉 채웠다.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등 정상급 선발 투수 두 명을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KBO리그 출신 유격수 김하성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영입했다. 쥬릭슨 프로파와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천후 유틸리티자원도 준비했다. 그리고 이번 멜란슨과의 계약으로 불펜 계투조 강화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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