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BJ 양팡이 뒷광고 논란 6개월여 만에 복귀, 유기견 구조 조작, 구제역 논란에 해명했다.
양팡은 1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 과거 불거진 유기견 구조 사건 조작 의혹과 유튜버 구제역에 대한 협박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영상 속 양팡은 “시청자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자 여러 번 사과 영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잘못이 너무 커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 부산 범내골역 물품 보관함에 유기된 강아지를 구조했던 영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미리 사물함에 넣어 우연히 발견한 척 자작극을 벌인 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양팡은 “구조 장소인 지하철역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지나다니는 공개된 장소로 CCTV 증거물까지 남을 수 있고 보안 담당자, 경찰, 제3의 누군가가 목격할 수도 있는 환경이므로 조작이 불가능하다. 저는 최초 발견자로서 신고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증거 영상과 함께 결백을 주장, 이와 관련해서 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자에게는 법정 대응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해 9월 ‘양팡 부동산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공개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양팡의 변호사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 지난해 4월에도 구제역은 양팡이 부동산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했으나 양팡이 영상을 통해 해명하자 돌연 사과하고 잠적한 바 있다.
양팡은 변호사와 인터뷰 녹취록을 공개, 구제역의 주장을 반박했다. 양팡의 변호사는 “문자는 전문이 공개된 것이 아니며, 별도 민형사상 조처를 하지 않겠다는 언급은 공개하지 않았다. 본인이 필요한 부분만 공개했다”며 구제역의 주장을 반박했다.
양팡은 “구제역의 채널에 영상이 올라온 후 관련 기사가 많이 쏟아졌는데 대부분 기사 타이틀이 먹튀, 사기, 사문서위조 등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기사가 많이 나왔다. 이로 인해 진행하고 있던 콘텐츠나 촬영이 제가 해명할 시간도 없이 모두 취소가 됐고 손해 비용뿐만 아니라 정신과에서 우울증과 불안 장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너무 많이 마음고생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구제역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위법행위를 한 가해자이며 저는 그 피해자이다. 본인에게 필요한 일부 증거만 공개하는 방법으로 악의적으로 시청자분들을 선동하고 있다. 앞으로 구제역과의 대화는 일절 없을 것이며, 명예훼손 등 피해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양팡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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