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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아이돌…방탄소년단, 이번에도 갱신된 리즈 시즌 [SW이슈]

입력 : 2019-05-10 13:33:42 수정 : 2019-05-10 2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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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최고의 전성기는 또 한 번 갱신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MAP OF THE SOUL : PERSONA’ 활동을 통해 전작들을 뛰어넘는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 6년 전, 누가 이들이 세계 음악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줄 예상했겠는가.

 

이번 활동 반경은 전 세계다. 미국 방송 NBC ‘SNL’을 통해 컴백 출사표를 던지면서 글로벌 제패에 시동을 걸었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앨범과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돌아온 반응은 연쇄적이고 폭발적이었다.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3주 연속 TOP 10에 랭크됐다. 

 

상복도 터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한국시간) 2019 빌보드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와 ‘톱 듀오/그룹’ 두 부문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톱 듀오/그룹’ 부문 최초 수상은 의미가 깊다. 2012년 ‘말춤’으로 대히트했던 싸이도 ‘톱 스트리밍송’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게 유일했을 정도로 자국 출신 아티스트 외에는 수상 벽이 높기로 유명한 시상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팬들을 잊지 않았다. 미국을 오가는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 여느 신인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이른 새벽부터 음악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서 방송국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 2주 동안 KBS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에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어쩌면 트로피 수집보다 팬과의 만남에 더 의의를 둔 무대였다고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2주 동안 열심히 활동했는데 진심이 닿았는지 모르겠다. 많은 사랑을 보답해드리기로 했는데 더 많이 받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 기 받아서 열심히 준비해서 나오겠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다음 과녁은 글로벌 무대다. 지난 4일∼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1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 SELF: SPEAK YOURSELF' 공연을 통해 유럽의 아미(ARMY: 팬클럽 명)들을 만나게 된다. 그룹 퀸의 역사적인 라이브 에이드 무대가 펼쳐졌던 바로 그곳으로 마이클 잭슨, 마돈나, 오아시스 등 세계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따라서 해당 장소에서 공연하는 자체가 전 세계 인기 뮤지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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