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단독] 도깨비 O.S.T 이번엔 표절 의혹…이승주 측 해명에도 논란 가열

입력 : 2017-01-30 02:31:03 수정 : 2017-01-30 11:44:5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드라마 ‘도깨비’에 O.S.T에 대한 잇따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도깨비’ O.S.T ‘Beautiful’에 대한 표절 의혹 게시물이 등장했다. ‘Beautiful’은 지난해 12월 17일 발매된 곡으로 크러쉬가 불렀으며 이승주·황찬희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이어 표절 의혹 비교 대상이 된 곡은 라틴 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가 2002년에 발표했던 정규 앨범 수록곡 ‘Quizás’다. 해당 곡은 레스터 멘데스와 엔리케 이글레시아스가 공동 작곡했다.

또한 ‘도깨비’ O.S.T인 찬열과 펀치의 ‘Stay with me’가 더 체인스모커스 ‘Don't let me down’과 알랜 워커 ‘faded’ 및 원디렉션 ‘Right now’ 등을 부분적으로 표절했다는 주장도 화제다.

이에 이승주 측은 ‘Stay with me’ 표절 의혹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최근 유행하는 몽환적인 delay 주법으로 과거에도 많이 쓰였다. 나 역시도 해당 코드진행이 주는 슬프고 아련한 느낌을 좋아해 자주 쓰는 진행이다. 앞서 작업했었던 타이거JK의 ‘리셋’(후아유-학교 2015 OST)에 쓰인 코드 진행이다. 또 멜로디도 (제기된) 두 곡과 어느 하나 비슷한 부분이 없다”는 글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최초 표절 의혹을 제기한 쪽은 “작곡가의 웃기는 해명”이라고 맞받아쳤다. 해명글에서 밝혔던 ‘리셋’이란 곡도 표절이라며 파트별로 비교해 올린 것.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깨비OST 표절 아닌게 무엇인가” “좋은 코드 한 마디씩 있으면 멜로디랑 악기만 살짝 바꿔서 음원으로 이게 작곡이냐 편곡이지”라는 의견과 “저 유튜버 그냥 잘나가는 노래 있으면 그냥 전부 다 표절타령하는 유튜버다 그냥 한국노래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인 듯” “faded 여름 내내 들었는데 아직도 듣는데 도깨비 ost도 지금 엄청 듣는데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등 찬반 양론이 분분하다.

앞서 ‘도깨비’는 이미 O.S.T로 논란을 일으켰다. 방송과는 다른 보컬로 음원을 발표한 것. ‘Beautiful’은 드라마에서는 이승주가 부른 곡이 나왔으나 음원은 크러쉬가 부른 곡으로 공개했으며 ‘Round and Round’도 한수지가 아닌 헤이즈 버전으로 발표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