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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스터] 벤테케, 클롭 감독과 면담… 결승골로 답하다

입력 : 2015-12-27 02:12:48 수정 : 2015-12-27 14: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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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스터’ 박싱데이 시리즈 첫 편의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티안 벤테케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공격수 벤테케는 27일 자정(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른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의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리버풀은 전반 38분 오리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벤테케를 투입했다.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던 리버풀은 후반 18분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고, 주인공은 벤테케였다. 피르미노의 크로스를 벤테테가 상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날 경기를 리버풀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클롭 감독이 부임한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리버풀은 최근 4경기에서 승전보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4경기에서 2득점 7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이에 클롭 감독은 공격에서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고 공격수를 향한 일침을 가했다. 특히 벤테케를 향해 “장점이 큰 스트라이커”라면서도 “동료 선수들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길 기다려선 안 된다. 벤테케는 헤딩이라는 한 가지 상황만 생각해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공격 전개과정에서 공격수들이 합심해 더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벤테케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레스터전서 그 효과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래서일까. 클롭 감독은 애초 벤테케를 벤치에 앉혔고, 대신 오리기를 선발로 투입했다. 이는 벤테케를 향한 무언의 일침이었다. 만약 벤테케가 클롭 감독의 의도를 부정적으로 받아드렸다면 분위기가 깨질 수 있는 위기였지만, 벤테케는 클롭 감독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다. 이에 전반 38분 오리기가 부상으로 빠지며 벤테케가 그라운드를 밟았고, 결국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체육팀 / 사진 =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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