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307회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장모님과 돈독해질 수 있었던 안지환의 알몸사건에 대해 캐물었다.
이에 안지환은 “결혼하고 처음 처가에 갔는데 홍어를 주시더라. 홍어를 못 먹었지만 꾹 참고 먹었다”며 힘들었던 첫 처가 나들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안지환은 “그러다 갑자기 삼촌들이 나를 거꾸로 들어 발바닥을 때렸다. 그 순간 토를 했는데 장모님이 토 묻은 옷을 벗겨주시다 실수로 속옷까지 모조리 벗기셨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날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은 “이게 어떻게 돈독해질 수 있는 사이냐“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안지환은 ”알몸 공개 후 장모님이 나를 꽤 괜찮게 보시는 것 같다“며 으쓱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대한민국 대표 성우 안지환의 좌충우돌 처가살이 에피소드들로 웃음이 마를 새가 없었다”며 “22년차 성우 사위 안지환의 백년손님 나들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백년손님’ 307회는 17일(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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