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예매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영화 티켓을 구매하는 행동 패턴을 보이는 10대들의 예매율이 양 홈페이지 기준 모두 20%를 넘는 점은 실제 스코어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욱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기록은 10, 20대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은 SNS 소재가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끌어 낸 것은 물론, 6명의 친구들 간의 우정과 배신 등 1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이들을 사로잡은 결과이다.
또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 불가 호러 무비 ‘검은손’, ‘팔로우’와는 달리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15세 관람가로 더욱 넓은 타겟 층을 소구하며 2015년 공포 영화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러한 행보는 2013년 2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공포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쓴 ‘컨저링’과 그 프리퀄 ‘애나벨’, 그리고 흥행을 역주행하며 공포 영화의 성공한 시리즈로 평가 받고 있는 ‘인시디어스’가 모두 15세 관람가라는 점과 닮아, ‘언프렌디드: 친구삭제’가 이들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를 본 관객들은 "10대들이 보기에 정말 괜찮은 영화!", "신세대들은 위한 호러 무비!", "남 일 같지 않은 이야기라 더 무서웠다!", "현실성 가득 실감나는 영상이 돋보였다! SNS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페이스북을 끊어야겠다!", "소재가 굉장히 신선하다! 밤중에는 채팅 못할 것 같다!" 등 사실적 설정과 공감 가는 소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82분간 리얼타임의 화상 채팅 화면으로만 구성된 이 영화에 대해 "참신하고 독특했다! 주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일반 영화와 다르게 굉장히 새로웠다! 장면 구성이 정말 좋았다!", "색다른 영상미의 호러, 정말 재미있게 봤다! 악플 달지 말자!" 등 참신한 형식과 독특한 영상미에 대한 호평 또한 이어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10, 20대 관객들에게 어필하며 올해 최고의 공포 영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중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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