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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디어(d.ear), 목소리도 마음도 얼굴도 '잘생겼다'

입력 : 2015-05-08 15:37:27 수정 : 2015-05-08 15: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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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가수 디어(d.ear, 본명 이형석)의 노래를 한 번도 안 들어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다. 디어는 그만큼 중독성이 있는 목소리를 지닌 가수다. 그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면 봄날의 따스한 햇살 같기도 하고 차가운 겨울 밤거리가 연상되기도 한다. 곡의 분위기를 완전히 흡수하는 그의 음색은 그야말로 ‘완전 소중’. 그런 그가 미니앨범 ‘피네(Fine)’를 발표했다. 1집 이후 2년이 흘렀다. 소박하고 알찬 5곡. 목이 빠져라 디어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호평을 보내고 있다. 벌써 그 누군가에게는 트랙리스트 18번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앨범명을 설명해준다면

-앨범명인 ‘피네(Fine)’는 악곡의 종지부를 찍는 것을 말한다. 또 한편으로는 헤어졌지만 나는 잘 지낸다(‘fine 영어:파인’)으로 쓰인 것이다. 고맙게도 브라더수가 아이디어를 줬다.

▲어떤 테마의 곡들인가

-1집은 연애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뤘다. 처음부터 끝을 그렸다면 이번 앨범에는 연애의 마지막을 담았다. 앨범 내용이 그렇다. ‘나는 너 없어도 괜찮다’는 내용도 있고 ‘괜찮을 것 같다가도 생각 날 것같은’ 내용도 있고 ‘잊으려 노력’하는 내용도 있다. 전반적으로 감정의 순간을 잡아서 이야기로 발전시켰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무엇인가


-1집이랑 다르게 사운드적인 면을 신경썼다. 보컬도 예전보다 다운 됐다. 점점 더 보컬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엔 사운드적인 부분을 비롯해 여러가지로 1집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음 정규에서는 또 달라지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스타일리시한 모습과 감성적인 부분, 사운드 적인 부분 믹싱도 욕심내서 믹싱을 했다.(웃음)

▲타이틀곡 소개를 해달라

-‘포겟 유(Forget You)’는 헤어진 뒤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헤어지고 나서 보통 그 사람을 잊으려고 바쁘게 지내더라. 알바를 하거나, 친구와 시간을 보내거나, 하루를 바쁘게 채우면서 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내용이다. 주변분들이 타이틀이 되면 좋겠다고 추천을 해주셨다. 대중들이 제 음악을 들으려면 가장 다가가기 편한 곡을 먼저 보여드려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 점에서 ‘포겟 유(Forget You)’는 후렴구와 기승전결이 확실히 있는 곡이다.

▲굉장히 미남이다. 방송 활동을 하면 반응이 더 뜨겁게 올 것 같다

-칭찬에 약해서…(웃음). 이번 미니 앨범이 정규 앨범으로 들어갈 예정인데 그 때부터 방송이나 공연을 많이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창작에 대한 욕심이 많다. 곡을 남들에게 주는 욕심도 많아서 그런 활동을 더 많이 할 것 같다. 물론 디어의 음악을 더 많은 분들이 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사람들 앞에 더 자주, 많이 서고 싶다.

▲방금 이야기처럼 다른 사람의 앨범에도 참여를 꽤 많이 한 아티스트더라


-라디 형의 ‘오랜만이죠’도 같이 작업했었다. 곡이 잘 되니까 희열을 많이 느꼈다. 제 멜로디를 다른 사람이 불러주는 것도 참 기분이 좋더라. 서인국의 ‘돌아오는길’은 올 프로듀싱을 맡았고 투웨인의 ‘그냥 있어줘’, 라디 ‘날 위한 여행’ 등을 작업했다.

▲음악적인 부분에 재능이 많은가보다

-일단 제 앨범을 잘 만들어야한다는 욕심이 있다. 어떤 뮤지션이나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거다. 그러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영화 음악 쪽에도 도전하고 싶다. 프로듀서 활동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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