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가 지난 9일 개봉해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흥행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두 주인공 로버트 드 니로와 제니퍼 코넬리의 현재 모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로버트 드 니로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 우정과 배신, 사랑과 이별, 그 한 가운데에 놓인 고독한 갱스터 누들스의 모습을 카리스마 넘치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로버트 드 니로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활발한 연기 인생을 펼치며 그야말로 영화계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게 된다. 현재 나이 만 72세인 로버트 드 니로는 이탈리아 자동차 경주의 전설적 창시자인 페라리의 전기 영화 주인공을 맡는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리즈 시절 카리스마를 뛰어 넘는 관록을 과시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기존 229분의 러닝 타임에서 삭제되고 사라진 것으로 여겨 졌던 22분의 영상이 가장 조화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삽입, 감독 확장판 4K 리마스터링으로 완성되어 국내 최초로 스크린 개봉을 확정 지은 작품이다. 대공황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뉴욕 빈민가 출신 유대인 갱스터들의 우정과 사랑, 욕망과 비극적 서사시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서정적 음악과 함께 그려진 작품.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남긴 걸작으로 통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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