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새벽 FOX채널에서는 미국 AMC 드라마 ‘워킹데드5’ 10화 ‘생존 법칙’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제과도 같이 생존을 위해서 릭(앤드류 링컨) 일당은 고뇌에 빠졌다. 누군가 남겨둔 물통을 보고 유진(조시 맥더밋)은 수질검사를 한다며 물을 먹으려 했고, 아브라함은 물통을 바닥으로 내팽개치며 그를 나무랐다. 다행히 소나기가 내려 일당은 식수를 구할 수 있었다.
밤이 되자 릭은 팀원들과의 대화에서 조부가 전쟁에 나갔던 비화를 언급하며 “죽었다고 생각하고 몇 년을 버틴 후 살아 돌아왔다”며 “꼭 해야 할 일을 해야만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워싱턴으로 이동해야 하는 릭 일당에겐 ‘살아야 한다’는 삶의 숙제가 주어졌고, 이 자체가 곧 목표의식으로 암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소나기는 태풍과도 같은 비바람으로 바뀌었고, 워커(좀비)의 습격이 이어졌다. 문을 사수하려 고군분투하는 릭 일당은 필사적으로 문을 막다가 평온한 아침을 맞았다.
매기(로렌 코핸)와 샤샤(소네쿠아 마틴 그린)가 밖으로 나갔고, 이들은 베스(에밀리 키니)와 타이리스(채드 콜맨)을 그리워하듯 슬퍼했다. 이윽고 의문의 남성이 “좋은 소식이 있다”며 이들에게 다가와 의문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타이리스사망과 관련된 분장부터 연출 장면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윤정한 기자 yun0086@sportsworldi.com
사진='워킹데드'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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