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입과자의 품목은 약 250여개. 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수입 국가도 뉴질랜드, 터키 등을 새롭게 추가해 20여개국으로 다양화했다. 또한, 수입 과자, 초콜릿 등 수입 상품만을 모아 진열한 ‘수입상품 Zone’을 별도로 구성해, 전국 90여개 점포의 과자 매장 조닝(Zoning)을 강화했다.
관세청의 과자 수입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전체 과자 수입액은 4억3,630만 달러로 최근 5년새 (2009년: 2억1,620만 달러) 2배 늘었고, 매년 10%씩 신장하고 있다. 수입과자의 성장세는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과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수입과자를 맛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의 수입과자 매출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매출을 살펴보니 수입과자 매출 비중이 2010년에는 전체 과자 중 10% 미만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6.5%로 5년 새 3배 이상 늘며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FTA 체결, 환율 역시 수입과자에 유리한 조건이라 롯데마트는 직소싱, 병행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연말 파티 수요에 맞춰 12월 31일까지 세계 각국의 유명 브랜드 수입과자 80여개 품목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폴란드의 ‘와플’, 스페인의 ‘미니 더 심슨’, 인도네시아의 ‘팀탐 초콜릿’, 미국의 ‘알바니즈 구미젤리’, 롯데마트 단독 상품인 프랑스의 ‘시모아 초콜릿’ 등을 1/2/3천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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