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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센던스' '인셉션' 평행이론… 묘하게 닮았네

입력 : 2014-04-22 10:51:52 수정 : 2014-04-22 1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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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라는 독특한 설정을 담은 ‘트랜센던스’가 ‘인셉션’과 평행이론처럼 닮은 꼴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트랜센던스’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SF 블록버스터 ‘인셉션’과 캐릭터간의 관계, 독특한 설정, 드라마까지 많은 점이 닮아 놀라운 평행이론을 이루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트랜센던스’는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 되어 스스로 인류를 초월한 초지능 슈퍼컴 '트랜센던스'가 된 천재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SF 블록버스터.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을 맡고, ‘인셉션’으로 아카데미상 수상, ‘다크 나이트’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된 최고의 촬영감독 월리 피스터의 연출 데뷔작으로 조니 뎁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행이론 1. 독특한 설정을 담고 있는 SF 블록버스터

두 작품 모두 영화 제목의 의미와 영화가 담고 있는 설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되어 모든 것을 초월한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와 타인의 머리 속에 생각을 심는 ‘인셉션’ 등 독특한 설정과 기발한 발상이 관객의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점이 유사하다. ‘트랜센던스’는 ‘인셉션’보다 한발 더 나아가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인공지능 컴퓨터와 그것이 무한대로 확장시키는 영향력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실제로 일어날법한 근 미래적 설정이 현실감을 부여하며 차별화된 SF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혁명적인 블록버스터 ‘매트릭스’, ‘인셉션’을 잇는 또 한 번의 놀라운 SF 블록버스터로 꼽히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행이론 2. 두 커플의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

‘트랜센던스’에서 과학자 부부로 나오는 조니 뎁-레베카 홀 커플은 ‘인셉션’에서 부부로 나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마리옹 꼬띠아르 커플과 완벽하게 매치된다. 이들은 남들보다 뛰어나거나 특출 난 재능을 가졌다. 극중 조니 뎁 커플은 인간의 모든 감정과 지각능력까지 지닌 인공지능 슈퍼컴 ‘트랜센던스’를 개발하고, 디카프리오 커플은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쳐낼 수 있다. 두 커플이 서로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선택한 방법도 닮았다. 

극중 조니 뎁은 그를 떠나 보낼 수 없는 레베카 홀에 의해 컴퓨터에 업로드 되고, 디카프리오는 사랑하는 아내 마리옹 꼬띠아르를 지키고자 그녀를 꿈 속에 가두었다. 뿐만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단절될 수밖에 없는 점까지 닮아 두 커플의 드라마틱한 관계를 비교하는 재미까지 기대하게 한다.

▲평행이론 3. 최고 제작진과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명품 블록버스터 제조기 콤비로 15년 가까이 함께 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해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월리 피스터 촬영감독이 ‘트랜센던스’에서 제작자와 감독으로 만나 또 따른 미래를 선보이며 평행이론을 이룬다.

또 ‘인셉션’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 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톰 하디, 킬리언 머피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잇는 ‘트랜센던스’ 역시 조니 뎁, 레베카 홀, 모건 프리먼, 폴 베타니, 킬리언 머피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의 정교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눈부시게 성장하는 과학기술의 명암과 컴퓨터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 속에 놓인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5월15일 개봉.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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