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13회에서는 김현중이 일본 낭인들과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때 김현중의 격투 실력을 지켜본 정호빈은 “늑대인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고 말했다. 그의 숨겨진 정체는 바로 시라소니였던 것.
시라소니는 본명이 이성순으로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나 1983년 사망했다. 당대 최고의 야인으로 김두한이나 이정개 같은 실력자들도 시라소니를 형님으로 모셨다. 특히 일본인들과의 40대1 싸움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전설이다.
시라소니와 이정재의 관계는 특별하다. 시라소니가 부산에서 집단 구타를 당하고 있던 이정재를 구해주자 곧바로 의형제를 맺었지만 이정재는 점점 더 커지는 시라소니의 존재감에 부하들을 시켜 그를 집단 린치한다.
이후 시라소니는 이정재가 정치깡패로 몰려 구속되자 “린치당한 적 없다”는 거짓 증언으로 의리를 지킨 뒤 주먹계를 떠나 종교에 귀의했다.
시라소니 이정재 김두한에 누리꾼들은 "시라소니 이정재 김두한 대박" "시라소니 이정재 김두한 전설 중의 전설이지" "시라소니 이정재 김두한 야인시대 그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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