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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토+] 세리에A, AC밀란-인터밀란의 한 지붕 두 가족 산 시로 구장

입력 : 2013-11-14 16:54:54 수정 : 2013-11-14 16: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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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오(주세페 메아차)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산 시로 스타디오는 AC밀란과 인터밀란의 홈구장이며 8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카메라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이다.
 


산 시로 구장에 운집하여 열광적인 깃발 응원을 펼치고 있는 AC밀란의 울트라 관중들. 울트라 관중들은 주로 가장 입장권 가격이 저렴한 위치인 골대 뒤에서 응원을 펼치며 연간 회원권을 이용한다.



인터밀란 울트라 관중들이 추운 날씨에도 상의를 탈의한 채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폭죽과 폭약을 이용해 상대 선수의 기를 꺾어 놓기도 한다.


지난 10월 19일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 우디네세의 경기가 열린 산 시로 스타디오에 곳곳에 빈 자리가 보이고 있다. 최근 AC밀란의 부진과 이날 발로텔리는 부상으로 경기장은 만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주변에서 다음 경기를 위해 응원 도구를 사거나 야식을 먹는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풍경은 우리 나라 야구장 주변 모습과도 흡사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는 주로 현지 시간 오후 8시 45분에 열리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끝난다. 덩달아 주변 즉석 식품점도 경기장 끝나면 손님들로 불야성을 이룬다.



 주세페 메아차는 인터밀란과 AC밀란에서 뛰었던 이탈리아의 축구 영웅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 특히, 인터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주세페 메아차는 인터밀란 팬들이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AC밀란 팬들에게는 스타디오 산 시로로 불린다. 하지만 앞으로 인터밀란이 새로운 구장을 짓는다고 하니 세리에A의 전설적인 두 팀이 한 구장을 쓰는 일은 아쉽게도 얼마남지 않았다. 산 시로에서 펼쳐지는 한치도 양보없는 밀란더비를 주목해보자. 




밀라노(이탈리아)=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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