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아의 남자친구 정훈 군의 정체가 공개됐다. 알고보니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우완 김선우의 아들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축구선수 송종국 딸 송지아가 좋아하는 정훈 군의 얘기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지아는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유치원 남자친구로 정훈 군의 이름을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이날도 송지아는 ‘아빠 어디가’ 여행을 가기 위한 상대로 남자친구 정훈과 여자친구 미서를 손에 꼽았다. 이에 송종국 아내는 “정훈이의 아버지가 야구선수다. 예전에 메이저리그 경험했던 김선우다”고 말해 송종국을 놀라게 했다. 다만 지아와 전화 연결된 정훈 군은 송지아와 여행을 떠나길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려대 재학 중 미국으로 진출한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를 시작으로 몬트리올 엑스포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거쳐 2008년 국내로 유턴해 두산의 토종에이스로 활약해왔다.
특히 김선우는 그룹 2PM 멤버 준호와 이종사촌으로 매시즌마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준호가 시구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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