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난이 주의보’는 가족을 위해 대가없는 희생을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극중 임주환은 15세에 차례로 아버지와 새엄마를 잃은 후 “가족의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새엄마의 유언을 가슴에 품고 가장이 된 인물.
지난 24일 방송된 ‘못난이 주의보’ 5회에서 임주환은, 여섯 살 동생을 업은 채 동요 ‘곰 세 마리’를 부르며 첫 등장했다. 어린 여동생을 업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동요를 부르는 큰 오빠로서의 자상함을 선보였으며, 이 모습이 국민 여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임주환은 “‘못난이 주의보’로 인사드리게 된 임주환입니다. 어린시절을 연기한 강이석 군에 이어 성인 ‘공준수’로 첫등장 하게 되었는데요. 어린나이에 가장이 되어 세 동생들을 위해 희생하고, 그것을 자신의 기쁨이라 여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이 캐릭터를 통해 저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구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삶의 희망과 행복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못난이 주의보’를 통해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어 설레이고 기쁩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임주환은 자상함 뿐 아니라 공사장과 노래방에서 밤낮으로 일하는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씩씩함을 선보였으며, 이러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에 애잔함을 남기기도 했다. 5회부터 등장한 임주환이, 앞으로 무한한 희생을 통한 가족애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해 본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평일 오후 7시20분, SBS에서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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