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로 전국체전에 첫 출전한 성지혜는 16일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종목별 결승 중 마루와 도마, 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날 개인종합(54.650점)과 단체종합을 석권한 성지혜는 종목별 결승에서도 평균대를 제외한 세 개 종목을 휩쓸며 이번 대회 최초로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최다 관왕의 주인공이 된 성지혜는 첫 번째 종목인 도마에서 13.537점을 받아 런던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한 허선미(제주 남녕고·13.387점)를 제치고 우승했고, 이단평행봉에서는 13.900점으로 허선미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마루에서도 12.900점을 기록해 박지수(서울체고)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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