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포브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싸이는 제2의 저스틴 비버가 될까, 레베카 블랙이 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포브스의 도로시 포머란츠는 “싸이가 유튜브를 기반으로 톱스타가 된 저스틴 비버와 반짝 스타로 주저앉은 레베카 블랙이 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싸이가 K팝의 한계를 뛰어 넘어 영어로 된 대단한 노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분석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16세에 데뷔해 현재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아이돌 가수다. 반면 13세에 데뷔한 가수 레베카 블랙은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지만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잊혀졌다.
도로시 포머란츠는 싸이의 미국 성공에 대한 문제점으로 영어 실력을 지목하기도 했다. 그는 “싸이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싸이의 인터뷰를 보면 싸이가 영어를 말하는 데 있어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며 싸이가 2013년 셀러브리티100인 명단에 들기 어려울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싸이의 재능을 인정한 그는 “영어로 된 멋있는 춤과 재미있는 뮤직비디오, 좋은 노래를 만들어낸다면 셀러브리티100인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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