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나이를 먹어서도 멈추지 않는 6살 연상 누나의 스킨십이 고민이라는 홍정진군의 사연이 공개됐다.
홍정진 군은 “내가 TV를 보고 있으면 누나가 은근슬쩍 다가와 가슴을 만지고 뺨에 뽀뽀를 한다”며 “심지어 나의 중요부위도 손으로 만진다. 기분이 불쾌해 누나의 손을 비틀며 강한 거부반응을 보여도 누나는 ‘귀엽고 사랑스러워 그렇다’고 말한다”며 과도한 스킨십으로 인한 고민을 토로했다.
또 홍정진군의 누나는 샤워 후 알몸으로 온 집안을 돌아다니는 등 남동생 앞에서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대해 그의 누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처럼 동생을 봐와서 동생의 아기 때 모습이 강하게 남아있다. 또 내가 사실 간호학과라 그런 부분에 대해 민망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성인이 될 때까지만 만지겠다는 누나의 말에 홍정진군은 “나도 이제 성인이니 만지는 것은 그만해라”라며 울분을 토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누나의 못된 손’ 사연은 115표를 얻어 새로운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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